아산경찰서, 운전자 684명 범죄신고요원 위촉

아산경찰서는 23일 소회의실에서 관내 대중교통 운전자 684명을 범죄신고요원으로 위촉하고 향후 활동 방향과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한일 서장은 개인택시 아산시지부,·(주)온양교통 등 아산시 관내 10개 운송업체 및 단체의 대표와 신고요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범죄신고요원으로 선발된 대중교통운전자는 긴급연락망을 구축해 범죄나 사고 현장을 목격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관내에 긴급수배가 필요한 중요사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도주 범인이나 용의차량의 내용을 신고요원들의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전파해 사건 관련 정보를 경찰에 제보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범인 도주 차단과 조기 검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산 경찰서 관계자는 “지역사정에 정통하고 24시간 도시 곳곳을 누비는 대중교통 운전자의 협조를 통해 보다 발빠른 범죄대처가 가능하고 지역사회 치안 활동에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할 전망”이라며“범죄신고요원은 시 에서 활동하는 개인 택시 및 운송업체의 운전자 중에서 지원을 받아 선발했으며 최근 휴대폰 SMS 동보시스템을 설치하고 강력사건 발생 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운용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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