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주제로 철길따라 펼쳐지는 예술여행

가슴 절절한 통일 이야기가 포복절도할 웃음과 감동으로 되살아난다.
예술공장 두레는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옥천역 앞 광장을 시작으로 10일동안 철길 예술여행을 떠난다.

철길따라 펼쳐지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주제는 ‘통일’.예술공장 두레의 통일마당춤극 ‘귀향’(안무 오세란,연출 유순웅)이 마당을 꾸민다.

국무총리복권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귀향’ 공연은 모두 여섯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첫째마당인 ‘고향’에선 밥 짓는 냄새 구수하고 개 짖는 소리 정겨운 고향의 풍경을 그리고,둘째마당 ‘소용돌이’에선 전장의 한 복판에 홀로 남은 꼬마와 아버지의 짝 잃은 검정 고무신을 통해 분단의 고통을 표현한다.

셋째마당 ‘세월의 벽’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높아만가는 남북의 차이를,넷째마당에선 분단으로 얼룩진 이산가족의 ‘그리움’을 담아냈다.마지막 여섯째 마당의 주제는 ‘장벽을 깨자!’.장고소리와 북소리에 어깨춤 덩실 덩실 추며 통일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다.

무거운 주제를 가벼운 몸짓언어로 표현한 두레의 ‘귀향’에는 김강곤(음악),정혜영(의상)씨가 참여했으며 박미숙,서화석,임오섭,윤원기,박찬희,남인숙,김창곤,이충하,이성희,김성연,구혜민,오세아씨가 출연한다.

▶ 7월 공연일정

일시

장소

4일(화) 18:00

충북 옥천군 옥천역 광장

5일(수) 18:00

충남 연기군 조치원역 광장

6일(목) 18:00

충북 충주시 충주역 광장

8일(토) 18:00

충북 영동군 영동역 광장

9일(일) 19:00

충북 영동군 황간역 광장

10일(월) 18:00

대전 대덕구 신탄진역 광장

12일(수) 19:00

충북 제천시 제천역 광장

13일(목) 18:00

충남 천안시 천안역 광장

14일(금) 19:00

충남 계룡시 계룡역 광장

15일(토) 19:00

강원도 원주시 원주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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