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직원 40여명 자매마을 일손돕기
농협 직원들은 지난해 5월 자매결연을 맺고 매분기마다 농촌사랑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일손돕기는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이 마을의 이장(이병철)의 요청에 따라 북문로지점 및 관내 출장소에 근무하는 전 직원이 참여한 것이다.
이번 일손돕기는 고령농가를 선정해 5개팀으로 나누어 인삼밭 및 담배밭과 옥수수밭 제초작업과 솔밭 순지르기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를 도왔다.
화원리마을 이장은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농협북문로지점 직원들이 휴일도 잊은 채 더위 속에서 일손을 도와 큰 힘이 되었다”며 “지난해에도 마을에서 생산한 고추도 팔아주는 등 농촌사랑실천을 하는 농협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 하다”고 말했다.
북문로지점 직원들은 “유가급등과 농산물가격 하락에 FTA협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손까지 모자라 한 해 농사를 걱정하는 농민의 어려운 현실을 같이 느끼고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양승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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