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직원 40여명 자매마을 일손돕기

농협중앙회 북문로지점(지점장 전용구) 및 도청출장소,도교육청출장소 직원 40여명은 24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청원군 미원면 화원리 마을을 찾아 한여름 무더위도 잊은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 직원들은 지난해 5월 자매결연을 맺고 매분기마다 농촌사랑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일손돕기는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이 마을의 이장(이병철)의 요청에 따라 북문로지점 및 관내 출장소에 근무하는 전 직원이 참여한 것이다.

이번 일손돕기는 고령농가를 선정해 5개팀으로 나누어 인삼밭 및 담배밭과 옥수수밭 제초작업과 솔밭 순지르기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를 도왔다.

화원리마을 이장은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농협북문로지점 직원들이 휴일도 잊은 채 더위 속에서 일손을 도와 큰 힘이 되었다”며 “지난해에도 마을에서 생산한 고추도 팔아주는 등 농촌사랑실천을 하는 농협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 하다”고 말했다.

북문로지점 직원들은 “유가급등과 농산물가격 하락에 FTA협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손까지 모자라 한 해 농사를 걱정하는 농민의 어려운 현실을 같이 느끼고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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