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여성주간 내달 6일 기념식

매년 7월 1일이면 실시되는 11회 여성주간을 맞아 충북도내 여성단체들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다문화 정착과 지방자치 여성참여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여성주간은 ‘나눔, 돌봄, 살림 여성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충북도는 다음달 6일 오후 2시 도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도의회 여성의원과 도·시군 여성단체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 20명(여성가족부장관 3, 도지사 17)을 표창하기로 했다.

충북여성단체연합회(회장 이영주)는 식후행사로 ‘국제결혼가정 초청 외국인 주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여성단체마다의 특성과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대한어머니회 충북연합회(회장 이영주)는 이달 초부터 7월까지 여성과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남녀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도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의 내용은 양성평등 노랫발 개사 공모와 노래자랑 등이다.

청주가정법률상담소(소장 최부소)는 도내 거주하는 부부와 희망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평등한 세상! 평등한 가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되는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부부대화법, 부부갈등과 대처, 평등부부 프로그램 등이며 ‘평등가족’ 문패 달기 릴레이도 진행한다.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와 2개 상담기관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로는 ‘아동성폭력 방지·피해자 보호를 위한 토론회’가 있다. 다음달 7일 오후 2시 도여성발전센터에서 아동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 방안을 모색한다.

또 하나의 토론회 주제는 여성정치세력화. 충북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대표 이숙애)가 다음달 5일 오후 2시 도여성발전센터에서 ‘5·31선거를 통해본 여성정치세력화 평가와 전망 토론회’를 개최한다. 여성단체 관계자와 일반 여성들이 참여하게 될 이날 토론회에서는 여성 출마 경험자와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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