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인식 확대 계기 마련

▲ 지난 26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여성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찾기' 교육.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최정옥)가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한 가정찾기’ 시군순회교육이 27일 청주교육를 끝으로 두 달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19일 음성군을 시작으로 충주와 제천, 보은, 옥천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문화적 차이와 사회적 편견, 빈곤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 결혼이민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도내 여성결혼이민자는 4월말 기준 총 1천440명으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차별과 가정폭력에 노출돼 왔다. 따라서 상반기 프로그램에서는 몸동작을 통한 심리치료 교육과 한국문화 이해 돕기, 상담 등을 실시, 이들의 한국 정착을 지원했다.

도 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행복한 가정찾기 시군순회교육이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심리치료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확대 계기를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는 영동과 진천, 괴산, 단양, 증평에서 시군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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