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신용카드를 훔쳐 쓴 뒤 이를 숨기기 위해 경찰에 분실신고를 하러 간 겁없는 후배가 때마침 걸려온 선배의 전화 때문에 경찰에 덜미.

청주흥덕경찰서는 27일 선배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순모씨(28)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

경찰에 따르면 순씨는 이날 밤 12시께 선배 염모씨(31)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모텔에서 잠을 자다 염씨의 카드 2개를 훔쳐 사용한 뒤 이날 오전 경찰을 찾아 분실신고를 하려다 때마침 걸려 온 염씨의 전화를 이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일체가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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