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함께 행복한 여름나기

이동전화 서비스가 단순한 음성통화가 아닌 화상전화로 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는 물론, 화상통화와 다양한 고속 데이터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HSDPA 상용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중부권에 제공하고 있다.

또 와이브로서비스, 신변보호서비스, 청소년보호서비스 등 고객지향의 다양한 서비스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세계 최초 3G플러스 서비스

휴대폰으로 화상통화가 가능한 HSDPA(고속데이터패킷접속) 상용서비스가 중부권 도심지역에 제공되고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휴대폰으로 화상통화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은 지난 15일부터 중부지역 주요 도심에서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이미 대전 전지역에서 HSDPA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천안(터미털), 청주(성안길), 원주(A도로), 춘천(명동), 강릉(대학로)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3세대 이동전화기술에서도 한국이 최강국임을 입증한 SK텔레콤의 3.5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HSDPA는 음성통화는 물론, 안정적인 화상통화와 다양한 고속 데이터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HSDPA는 화상통화를 기본 기능으로 제공하고 화상채팅, 영상컬러링, 영상사서함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는 이동전화 서비스가 이제 '화상전화'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또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하나의 단말기로 음성ㆍ영상ㆍ메시징ㆍ데이터 등을 국내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로밍이 가능하다.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는 3세대 이동전화 기술인 WCDMA가 한 단계 진화된 것으로 향후 SK텔레콤의 차세대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해 나갈 전망이다

HSDPA의 새로운 브랜드인 '3G+'는 기존의 3세대 이동통신 보다 한 차원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표현하고 있다.

'3G+'가 제공하는 고품질의 화상통화는 향후 이동통신 서비스를 듣는전화에서 보는전화로 진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3G+는 현재 일본ㆍ홍콩ㆍ이태리ㆍ프랑스 등 7개국 10개 사업자와 WCDMA 자동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내에 영국ㆍ스페인ㆍ필리핀ㆍ말레이지아 등에도 글로벌 로밍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30일까지 HSDPA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1회에 한해 18만원 상당(약 300분)의 화상통화 무료 프로모션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HSDPA 가입자들은 SK텔레콤의 데이터통화료를 무제한 쓸 수 있는 데이터프리요금제를 2만6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할인혜택을 받아 오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HSDPA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것을 계기로 고객들이 보다 친근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가 등에 와이브로 서비스

HSDPA 서비스와 상호 보완 역할을 수행하게 될 와이브로(Wibro ; Wireless Broadband Internet)도 지난달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와이브로는 대용량 다운로드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로 SK텔레콤은 수요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HSDPA 서비스와 상호 보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와이브로 서비스는 노트북에 PCMCIA 카드형태의 단말기을 장착해 인터넷 직접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향후 한 장의 PCMCIA카드에 와이브로와 HSDPA 등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와이브로 초기 서비스는 노트북에 부착하는 PCMCIA 단말기가 주류를 이룰 전망으로, 초기수요가 예상되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객안전·신변보호 서비스도

SK텔레콤은 어린이의 안전 및 신변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도 속속 출시해 불안한 부모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사회안전망 역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신변보호 서비스 가운데 '친구찾기'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리 등록해 놓은 상대방(친구ㆍ가족ㆍ자녀 등)의 위치를 지도 이미지와 함께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치찾기 뿐 아니라 특정위치, 특정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상대방이 그 지점을 이탈하거나 내 주위 근접시에 알려주는 것이다.

이 가운데 GPS 긴급호출 서비스는 긴급상황 발생시 핫키를 길게 누르면 사전 등록한 보호자 4인과 동시통화 및 현재위치, 지도 자동전송 서비스다.

i-Kids 서비스는 부모나 주변 지인이 서비스에 가입해 자녀의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비상시에 자녀가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안심존 설정서비스는 부모가 자녀의 활동 범위에 대해 반경 3㎞까지 안심존을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녀 활동지역 3개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따라서 자녀가 안심존 이탈시 자동으로 이탈 경보가 통보되고, ARS로 전화를 걸어서 이탈여부를 알려주기도 한다.

또 하루 8회 자동으로 아이의 위치를 통보받을 수 있는 위치자동통보 서비스, 자녀가 부모의 핸드폰으로 발신시 자녀의 위치를 부모 휴대폰 액정창에 보여주는 자동위치표시 서비스도 있다.

이밖에 모바일 캡스 서비스는 안심심야귀가, 안심존 등을 설정하여 주기적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설정 지역을 벗어날 경우 보호자에게 통보해 주는 고객 보호기능을 제공한다.

청소년 보호서비스 대폭 강화

SK텔레콤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이동전화 이용문화 확립을 위해 청소년 보호서비스를 강화키로 하고 7월 20일까지 미성년자 실사용자 명의변경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청소년들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을 통해 성인서비스에 노출돼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한 것이다.

실사용중인 미성년자 명의로 변경할 경우, 장기가입할인혜택을 그대로 유지하고 멤버십 포인트도 그대로 승계해 준다.

청소년 전용요금제인 Ting 요금제 사용고객이 희망할 경우 무선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팅 무선인터넷 차단서비스를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성인콘텐츠는 물론 네이트(NATE)나 준(June)을 이용할 수 없어 무선인터넷 요금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미성년자 고객이 사용한 요금을 부모(법정대리인)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하는 자녀 요금통보서비스를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팅요금제 상한제에 포함되지 않아 지적이 있었던 콜렉트콜의 경우 오는 10월쯤 차단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는 등 고객지향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