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보건환경硏, 예찰활동 강화 나서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일 도내 서해안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확인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 조사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간질환 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들이 해산물을 비위생적으로 섭취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에 노출되면 균에 감염되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어패류 섭취와 상처로 인한 감염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급성질환이다.

이에따라 균에 감염된지 1~2일 지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다리가 붓고 붉은 반점이 생기며 출혈과 더불어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허물어지며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그러나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가열하거나 위생적으로 섭취하면 쉽게 예방할 수 있으며 여름철 바닷물에 들어갈 때는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헐증은 식중독과 일본뇌염 등 하절기 각종 질환의 검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전염병 유행예측 조사와 실험실 감시로 주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남도에서는 총 2명이 비브리오패헐증에 감염돼 1명이 사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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