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사 벚꽃길·장평 지천리 나선형 도로

청양의 장곡사 가는 벚꽃길과 장평면 지천리 나선형도로가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됐다.

청양군은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교통협회에서 공동 주관한‘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공모에 장곡사 벚꽃길과 장평 지천리 나선형 도로 2개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칠갑산 나선형 도로는 장평면 지천리 칠갑산골과 방아다리골이 갈라지는 지점 군도 11호선으로 길이 287m의 2층 나선형도로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도로공법으로 차가 완만히 회전할 수 있도록 반경 33m 너비는 2차선 도로보다 훨씬 넓은 13m인데다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한 예술성이 뛰어난 교량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장곡사 벚꽃길은 지방도 645호선 대치면 탄정리에서 장곡리간 6km의도로로 벚꽃 개화시기에 젊은이들의 드라이브와 하이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칠갑산 벚꽃은 4월20일 전후로 다른 지역보다 꽃이 10일정도 늦게 개화되고 칠갑산장승문화축제를 이 시기에 맞추어 개최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마지막 벚꽃을 구경하러 몰리고 있는 명소로 이번에 미관이 아름다운 가로수 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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