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 조성 83억원 투입

충남도가 표고버섯재배산업을 임업소득의 주력 품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표고버섯 생산기반조성 등에 총 83억원을 투입한다.

이에따라 도는 ▶표고버섯재배에 필요한 비닐하우스, 건축물, 관수시설, 종균배양시설 등 시설비에 27억원 ▶표고버섯재배시설 규모화를 위한 재배단지 시설·장비지원에 10억원 ▶톱밥배지를 이용한 표고버섯 대량생산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혼합기, 입봉기, 살균기 등 시설비에 5억원 ▶단기소득임산물의 저장상품 품질향상 및 출하조절로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표준출하 및 저장시설에 41억원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표고버섯산업의 최대 생산 지역으로서 현재 전국 표고버섯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말 현재 표고버섯의 재배규모는 2천 576농가, 484ha로서 전국 생산량의 33%인 건표고 484톤, 생표고 1천 281톤을 생산해 연간 생산액은 741억원으로 재배농가당 2천9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에따라 표고버섯의 수요는 국민 식생활 수준의 향상과 건강식품의 선호로 1인당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매년 2~3%씩 꾸준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최근 값싼 중국산 표고버섯의 국내시장 잠식과 농촌 노동력의 부족으로 인한 재배규모의 감소 등으로 표고버섯산업의 어려움이 예상 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표고버섯산업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유지와 입목자원의 보존·내수촉진 등을 위해 재배시설·단지조성, 생산자금의 보조 및 융자지원 확대 상수리나무 지속조림, 골라베기 위주의 계획적인 벌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지원 및 홍보강화 표고버섯재배농가와 기술정보 교환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표고버섯 재배 육성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생산과 소득 향상은 물론 맛과 품질면에 있어서도 전국제일의 표고버섯 주산단지가 될 수 있도록 표고 산업육성에 힘써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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