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20~30대 1 경쟁률, 고대 의대 179대 1 최고

사범대ㆍ약학ㆍ언론학과 등도 강세
2007학년도 대입수시 1학기 원서접수 마지막날인 18일 오후 접수 상황을 집계한 결과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20~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의예과ㆍ약학과 등 의ㆍ약학계열 학과의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세대는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서울캠퍼스의 경우 총 264명 모집에 5천138명이 지원해 19.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명을 뽑는 의예과에 271명이 몰려 54.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치의예과(30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30.5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고려대는 오전 10시 현재 428명 모집에 1만4천370명이 지원해 33.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안암캠퍼스의 경우 295명 모집에 1만3천528명이 지원해 45.9대 1을 나타냈다.

안암캠퍼스 의과대학이 17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수학교육과 94대 1, 언론학부 79.5대 1 등의 순이었다.

서강대는 오후 3시30분 현재 167명 모집에 7천757명이 지원, 46.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과학부 사회과학계는 11명 모집에 96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7.73대 1에 달했다.

성균관대는 오후 3시30분 현재 302명 모집에 지원자가 7천956명이 몰려 26.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명 모집에 338명이 몰린 약학부로 67.6대 1을 기록하고 있다.

한양대도 오후 3시 현재 전체 489명 모집에 1만74명이 지원해 20.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최고 경쟁률은 서울캠퍼스 의예과로 6명 모집에 496명이 지원, 82.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화여대도 오전 10시 현재 모집인원 319명에 4천994명이 몰려 1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약학과가 9명 모집에 457명이 지원해 50.7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등교육과도 4명 모집에 17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4대 1로 높았다.

경희대는 오후 1시에 접수를 마감한 결과 현재 828명 정원에 2만213명이 지원해 24.41대 1의 최종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약학과(89.67대), 한의예과(84.5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외대도 오후 3시 현재 115명 모집에 3천660명이 지원해 31.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3명 모집에 203명이 지원한 행정학과가 67.6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앙대는 오후 3시 현재 371명 모집에 8천297명이 몰려 2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캠퍼스 의학부가 4명 모집에 351명이 몰려 87.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숙명여대는 오후 3시 현재 전공적성우수자 전형 9.14대 1을 비롯해 리더십우수자 전형 12.96대 1, 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8.56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며 전공적성우수자전형 중 화학전공이 18대 1로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

건국대는 오후 3시 현재 443명 모집에 7천730명이 몰려 17.45대 1을 나타냈으며 4명 모집의 장애인자녀 특별전형에 286명이 몰려 71.5대 1을 기록했다.

취업자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국민대는 15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161명 모집에 628명이 지원,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의 수시1학기 원서 접수는 이미 마감한 경희대와 국민대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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