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적지 않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학교가 이번주 여름방학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피서 시즌에 들어갔다.여름철
피서지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해수욕장이다.눈부시게 파란 하늘 아래로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한국관광공사의 도움을 얻어 개장기간,교통편
등 전국 유명 해수욕장을 소개한다.
◆무창포 해수욕장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으로 해수욕장으로는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백사장 길이는 1.7km, 평균 수심은 1-1.5m
정도로, 드라마 ‘가을동화’ 배경이 된 주변 울창한 소나무숲, 맑은 호수, 기암괴석 등이 특히 볼만 하다. 잘 어우러져 있어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화진포해수욕장 인근에는 초대 대통령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 시절 2인자였던 이기붕 그리고 김일성 별장도 남아 있다.
길이 3.8km,폭 150여m의 규모를 지니고 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이면 백사장이 ‘웅~웅’ 운다고 ‘明沙’가 아닌 ‘鳴沙’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수심이 아주 완만해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만족할 만한 곳이다. 특히 해송들이 짙푸른 녹음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곳
모래찜질은 신경통, 관절염, 피부질환, 무좀 등에 각별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시 서쪽 32km 거리의 한림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청록색 투명한 맑은 물과 조개껍질가루가 많이 섞인 아름다운 백사장 그리고
낙조의 비양도 등이 일품이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적합하다. 또 전복, 소라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재미도
그만이다. 한림공원에서는 아열대식물원, 협재굴, 쌍용굴 등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