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교사 문화유적현장 직접 찾아

충북도내 교사들이 도내 문화유적 현장을 찾아 직접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 만든 충북문화답사집‘중원문화 33색 33향’이 발간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모두 17명의 현직 교사들이 참가해 충북의 문화와 역사,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 코스 33곳을 소개하는‘중원문화 33색 33향’1천500권을 제작해 일반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답사집은 17명의 교사들이 직접 방문해 체험하면서 생각하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고, 사진까지 곁들여 가보지 않고도 해당 장소에 대해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인접해 있는 몇 개의 장소를 묶어 체험학습 코스로 개발했으며‘인류문화 최고의 발명품’, ‘한반도의 중앙에서’ 등 각 코스별 특징을 담고 있는 제목을 붙였다.

각 코스별구성은‘찾아가는 길’, 체험학습 장소 소개, 더 알고 싶어요, 보충학습 자료의 순으로 되어 있으며‘찾아가는 길’은 외부인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간단한 설명과 함께 약도를 그려 위치를 안내하고 있다.

체험학습 장소를 소개하는 부분은 장소 명 밑에‘알고 가면 더 잘 보여요’란을 두어 해당 장소를 생각하면서 살펴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본문내용중 어려운 낱말은 날개 부분에 설명을 달았고 33개 코스의 끝부분에는 주제별 보충자료로 문화탐구(6), 역사탐구(7), 사찰탐구(8), 인물탐구(5), 자연탐구(3), 종교탐구(4) 등을 두어 본문에서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 책자를 다음달말까지 도내 각급 학교와 주요기관에 배포하고 방문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하는 도민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기로 했다.

이 책을 필요로 하는 도민은 8월말까지 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290-2158)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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