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생기는 통증 II
발에 생기는 통증 II
  • 중부매일
  • 승인 2006.07.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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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하현욱 / 참편한 하신경과 원장

발에 생기는 통증의 흔한 원인으로 엄지발가락 휨(무지 외반증)과 발가락사이 신경종(족지간 신경종)에 이어 발바닥 근막염,후종골 점액낭 등이 있다.

발바닥 근막염 및 종골극 통증은 발바닥 뒤축에 통증이 오며 이는 내측 종골결절의 바로 윗 부분과 발바닥 근막을 따라 국소통증과 압통이 있다.앉았다가 일어날 때 심하며 이는 처음 몇 걸음을 걸을 때 발바닥 근막이 스트레칭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체중 부하를 시키지 않으면 증상이 좋아진다. 잘 생기는 발의 유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나 딱딱한 신발을 신는 사람에게서 잘 생긴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발뒤축 통증, 일상 생활의 제한, 보행 습관의 변화로 인하여 발 앞부분, 무릎, 엉치 그리고 허리까지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초기 치료는 신발 깔창 보조기(고무, 발뒤축 패드)를 삽입하고 아킬레스건과 발바닥 근막을 맛사지와 스트레칭 운동이 중요하다. 약 8주정도 치료하여 95% 정도에서 호전이 있으며, 그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발뒤축 후방부 통증은 대개 중년이나 노인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뒤축 후방부에 통증을 호소하며 일부 운동선수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또는 척추 관절병증 환자에서도 생길 수 있다.

보통 안정 후 활동을 시작할 때 증상이 악화되며 쩔뚝거림이 나타난다. 또한 발뒤축 후방부에 종창과 발적이 보이며 부어 보인다. 아킬레스건 부착부위에도 압통과 열감이 있다.

후종골 점액낭염 시에는 후종골 내외측을 따라 아킬레스건의 전방부에 통증과 압통이 있으며 점액낭을 양 옆에서 쥐어 짜거나 발을 발바닥 쪽으로 굽히면 환자의 증상이 재현된다.

치료는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을 해주며 냉온교대욕, 약물치료, 발 뒷부분이 없는 신발이 도움이 된다. 이상의 치료로도 효과가 없으면 4-6주간 석고고정을 해주기도 한다.

이상으로 발에 통증을 일으키는 몇 가지 주요한 질환을 알아보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발의 볼이 너무 좁거나 힐이 높은 구두는 피하고, 바닥이 부드러운 재질의 신발을 신어야 한다.

많이 걷거나 오래 서 있는 사람은 자주 발과 발바닥을 맛사지, 스트레칭해주며 발에 피로를 자주 느끼면 찬물과 더운물에 교대로 담그는 냉온교대욕을 한다. 대증요법으로 호전되지 않을 때에는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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