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술의전당 '한여름밤의 축제'… 9∼11일 저녁 8시
두번째 무대(10일)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7080콘서트’로 꾸며진다. 열정과 끼가 넘치는 아마추어 예술단체들이 주인공이 돼 박진감 넘치는 힙합댄스와 대중가요를 들려주고 즉석 노래자랑과 재즈댄스, 라틴무브, 밸리 댄스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로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출연이 기다리고 있다. 그녀의 히트곡을 위주로 이날 만큼은 시민들의 노래에도 날개가 달린다.
대단원의 막을 장식하는 세번째 무대(11일)는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합창단의 대형 팝스 콘서트로 마련된다. 클래식과 영화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화려한 출연진들이 가세해 야외무대를 감동의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주요 출연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박사와 하이드’등에 출연해 한국 최고의 뮤지컬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소현과 실력파 뮤지컬 배우 윤영석이 함께하며 플루티스트 최나경, 러시아의 프리마돈나 ‘안나 메드베데바’, 러시아의 신예 테너 ‘드미트리 글로빈’이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관계자는 “청주시민들에게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시립예술단의 긍정적 이미지를 알리고 무더위로 잠 못이루고 밖으로 나오는 가족단위의 시민들에게 좋은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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