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태근)이 정신장애를 가진 환자들을 돕기 위한 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해 주민들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료원은 지난 3월부터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정신질환자 관리체계를 구축해 정신질환의 예방, 정신질환자의 조기발견ㆍ상담ㆍ치료ㆍ재활 및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원 2층에 마련된 정신보건센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주2회)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재가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15명의 환자가 40회에 걸쳐 도예, 종이공예, 비론 및 비즈공예, 퀼트공예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러한 재가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은 다양한 정신사회적 재활치료를 통해 환자의 증상재발을 방지, 조기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재가정신질환자 및 간질환자를 대상으로 투약비를 (정신질환자 월 2만5천원, 간질환자 3만원)지원, 123명에 대해 360만원을 지원했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재활이 가능한 재가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작업장과 연계한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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