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장로교회 이덕성 목사 '백발'펴내

백발-하나님께서 주신 면류관/ 이덕성/ 진리의말씀사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 잠언 13:13 -'
청주장로교회 이덕성 담임목사가 수년간 노인문제에 대해 신학적이며 신앙적으로 접근한 결실을 책으로 엮었다.

이 목사는 최근 '백발-하나님께서 주신 면류관'이라는 책을 발간하고 노인문제는 '언약성취사적 성경신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말씀에 근거한 복음적 신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이 책은 노인의 삶이라는 하나의 실제적 현상을 통해 진리와 신앙의 보편적 가치를 증명한다.

이런 이유로 노인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지만 모든 삶의 과정에 대입해도 무리가 없다.

이덕성 목사는 발간사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던 그리스도는 지금도 천상에서 약속하신 대로 몸된 교회를 다스립니다. 이런 까닭에 말씀운동에 의한 역동적이고 새로운 노인문화를 기대해 봅니다"고 말했다.

로고스신학연구원의 김규욱 전문연구위원은 "나이 들어 늙어 가는 것 그리고 죽음을 인생의 고통과 비극으로 바라보는 보편적인 인간의 생각을 전면적으로 뒤집어엎는 사고방식이 이 책에 담겨있다"며 "하나님을 범사에서 배우고 인정하는 노인 성도는 늙어가는 것이 말로 하나님을 더욱 깊이 깨달아가는 축복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진리를 깊이 사랑하고 교회를 기쁨으로 섬기는 노인 성도야 말로 그 삶 자체가 교회의 본이 되는 '원로'로서의 교육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노인 성도에게 주어진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진리 계승의 사명을 역설함으로써 교회 존속의 근본 목적인 진리계승의 사명을 책 도처에서 부각시키고 있다.

기독교 노인학이야말로 윤리 종교가 아닌 기독교에서 더욱 필요한 연구분야라고 강조하는 저자. 이 책은 노인학에 대한 이론체계와 예문 및 성경예화를 수록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책은 1장에서 기독교 노인학 이론을, 2장에서 기독교 노인학 생활 익히기를 소개함으로써 실천신학으로서의 기독교 노인학의 지평을 열어 보인다.

이 목사는 총신과 로고스신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청주장로교회 담임목사와 로고스신학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 '성경적 교회사'와 '기독교 노인학'이 있다.

▲ 지난 6월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청주장로교회에서는 ‘백발, 하나님께서 주신 면류관’ 출판기념식이 열렸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