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내달 7일 청주 예술의 전당서

오페라 「라보엠」(La Boheme)이 젊은이의 감각에 맞게 각색돼 청주 무대에 오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푸치니의 대작 오페라 라보엠을 청소년의 정서에 맞게 나름대로 각색한 「젊음의 초상」을 공연한다.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젊음의 초상」의 지휘와 연출은 청주시향 지휘자인 주호씨와 청주대 교수인 이창구씨가 맡았다.

주요 배역 이름을 박미경, 김태훈, 김진성, 김진숙, 조영수, 박종철등 실제 단원들의 이름으로 각색했으며 이들은 현재 연습에 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연합어린이 무용단과 일신여고관악단, 대금연주자 등이 특별 출연해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한편 원작인 앙리뮈르제의 「방랑 예술가들의 생활 풍경」을 각색한 「라보엠」은 1896년 초연된 이후 불멸의 명작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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