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노은면 신휴리… 2명 사망 10여명 중경상

중부고속도 관광버스 대형교통 사고에 이어 또다시 고속도에서 관광버스,승용차 등 6중 추돌사고가 발생,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8일 낮 12시 40분께 충북 충주시 노은면 신휴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북충주 나들목 부근 3㎞지점에서 경기 77바78XX호 관광버스(운전사 박모씨ㆍ42)등 관광버스 2대, 대구 80바46XX호 5t 화물차(운전자 백모씨ㆍ20), 승용차 등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백씨와 관광버스 운전자 박씨등 2명이 숨지고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강모씨(27ㆍ인솔교사) 등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앞서 발생한 승용차 추돌사고로 고속도로에 정차해 있던 관광버스 두대를 5t 화물차가 들이 받은데 이어 승용차 4대가 연쇄추돌하면서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 관광버스 안에 타고 있던 학생 대부분은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사고 버스에 타고 있던 중학생들은 모 대기업 임직원 자녀들로 서울에서 울산으로 영어캠프를 가는 중이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앞서 정차해 있던 관광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구철/ 박병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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