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현지 교원 대상 정보화 연수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도네시아에 컴퓨터 지원과 함께 교원을 현지에 파견해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개발도상국교육청 정보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이 이번에 개발도상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지원하는 컴퓨터는 도내 각급 학교에서 교체된 노후 컴퓨터를 모아 일자리만들기운동본부를 통해 세척 및 수리 작업을 거쳐 펜티엄Ⅲ급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모두 300여대에 이른다.

이 컴퓨터는 한글2002 SE, 나모웹에디터, 도면설계용 프로그램인 캐디안2006프로 및 한국어 교육용 컨텐츠 등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함께 탑재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교육정보화 수준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또 도교육청은 오는 9월3일부터 9월 9일까지 도내 교원 가운데 4명을 선발 현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교원 80명을 대상으로 ICT 활용능력 함양을 위한 정보화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충북의 e-러닝 교육 수준을 개발도상국에 알리고 이에 대한 노하우를 지원함은 물론 이러한 사업을 통해 국가간의 교육관련 정보를 상호 교류함으로써 국가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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