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께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농로서 경운기를 몰고 가던 이 마을 이모씨(79)가 경운기와 함께 10여m 아래 논으로 굴러 떨어져 숨졌다.

뒤따라 걷던 아들(41)은 “고추수확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는 데 경운기를 몰고 앞서가던 아버지가 갑자기 길 옆 논으로 굴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폭 2m 남짓한 좁은 농로에서 경운기를 몰다 부주의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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