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충북도내서 안전사고를 비롯해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15일 오전 9시 34분께 진천군 이월면 중산리 모 공장에서 공장직원 최모씨(31)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경사로에 주차해놓은 지게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밑에서 일하던 최씨를 덮친 뒤 함께 3m 아래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는 목격자 박모씨(50) 등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1시께 영동군 용산면 구촌리 모 건설회사에서 불이나 60평 규모의 조립식 기숙사 건물과 컨테이너 등을 태워 2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기숙사 화장실 휴지통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는 직원들의 말로 미뤄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 18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점포에서 불이나 코팅기계, 에어컨 등 집기류를 태워 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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