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지방자치단체, 농업인이 사업비를 서로 분담한 지역 특산품 명품화 사업 등 농업인 숙원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농업인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협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괴산군 청천면 지역의 맥반석을 이용한 태양 고추 건조장이 24일 완공된 것을 비롯 청원군 미원, 낭성 지역의 청결 고추 세척 시설과 음성 지역의 쌀 공동브랜드 개발 및 포장재 지원 사업 등이 군에서 1억2천만원, 해당 농협과 중앙회에서 1억7천만원, 농가에서 5천만원을 각각 분담하는 등 총 3억4천만원이 투자되는 각종 사업이 농산물 출하기 이전인 6월말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들 사업은 지역 단위 농업인 숙원 사업으로 예산이 부족해 제때 추진되지 못하다 지방 자치단체와 농협, 농업인이 사업비를 공동 분담하여 추진하는 새로운 방식의 농업인 소득 지원 시범 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업 내용으로는 미원 낭성 지역 청결 고추 세척 시설 1억원, 덕산(진천) 양돈 초음파 화상 단지 시설 3천6백만원, 청천 맥반석 이용 태양초 건조장 6천만원, 음성 쌀 공동 브랜드 개발 7천3백만원, 충주 미생물 발효 퇴비장 설치 4천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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