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20일 청원군 미원면 거북이학교·한국교원대서

‘황새와 논’을 주제로 한 캠프가 18일부터 20까지 청원군 미원면 거북이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는 초ㆍ중등학생 30명이 참여하는데, 캠프기간동안 유기농 논의 생물 관찰, 오리각인실험, 황새먹이주기, 황새행동관찰, 황새마을 모델 만들어보기 등 앞으로 미원면 서식지복원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이번 캠프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시각디자인과 윤호섭교수가 초청돼 황새그림그리기, 황새마을생태디자인시간을 갖는다.

이날(18일) 저녁시간을 이용해 윤교수는 주민들과도 별도의 시간을 갖고 미래의 황새마을에 대한 친환경 생태디자인 특강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윤교수는 주민들에게 미원면을 황새마을로 바꾸어 가는데 필요한 생태디자인감각을 주민들에게 심어줄 예정이다.

이어서 황새복원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성하철 박사의 호주 세레스생태공원방문결과에 대해 미원면주민설명회도 곁들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황새복원 10년을 맞이하여, 본격적인 서식지조성을 앞두고 열리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황새복원은 내년부터 청원군 미원면을 중심으로 조성에 들어가, 경남 창녕군, 전남 해남군, 그리고 황해도 평산이 거점지역화 될 전망이다. 서식지 조성이 마치는 2012년 황새복원중심지역을 시작으로 황새방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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