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를 기해 도내 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장마권에 접어든 가운데 최고 1백20㎜의 비를 뿌릴 전망이어서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대는 지난 17일 이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락가락 하던 장마전선이 점차 강화되면서 북상해 전국에 걸쳐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며 곳에따라 천둥과 번개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따라 기상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기상특보에 관심을 쏟고 수방대책과 주민보호에 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청주기상대는 주간예보(6월29∼7월3일)를 통해 『전국에 걸쳐 이번주는 흐린 날이 이어지면서 비가 자주 내리겠다』며 『예상 강수량이 예년의 15∼81㎜와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돼 비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26일 호우주의보 발표이후 27일까지 충청남북도에는 곳에 따라 1백20㎜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 각별한 수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및 가원지방 30∼70㎜,제주지방 20∼50㎜,남부지방 40∼80㎜등이다.

한편 27일은 오전은 강수확률 1백%이며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낯 최고기온은 16∼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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