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여름 속으로
특히 7-8월의 일교차는 약
10여도(2003년도) 정도로 일교차가 많이 날수록 과일의 착색 및 당도가 높아져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생산되는 미백 복숭아는 부드러운 육질, 은은한 연황백색 자태는 여름의 과실중 최고라고 할 수 있으며 당도 또한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최고 호평을
받고 있는 감곡 명특산품이다.
과실의 당도는 11bx 정도이고, 산미는 적다. 과피는 유백색의 바탕색 위에 선홍색으로 약하게 착색되며,
착색성은 약한 편이다. 과육은 유백색이고, 육질은 치밀하고 유연다즙하다.
# 뽀얀 속살… 맛·향 일품 '명품중에 명품'
좋은
복숭아는 과실이 크고, 크기와 모양이 균일한 것, 품종고유의 색택이 골게 착색되고 신선도를 유지한 것, 육질은 단단하면서 연하고,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것, 핵 주위에 섬유질이 적은 것,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갖고 선별이 잘 된 것이어야 한다.
음성 감곡 햇사레 복숭아의
당분은 11bx 정도로 풍부한 비타민과 여러가지 유기산을 함유하여 혈액 순환을 돕고, 피로 해복, 해독작용, 면역 기능 강화, 피부미용 등에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여성이 복숭아를 먹으면 안색이 좋아지고 피부미용에 좋아 미인이 된다"고 했으며 "담배의 니코틴과 알코올 등을
해독한다"고도 했을 정도다.
복숭아는 달게 느껴지는 것에 비해 당분이 11bx 정도밖에 안된다. 레몬과 비슷한 정도로 사과나 멜론보다도
당분량이 적다. 특별한 영양소나 비타민류는 없지만 땀을 내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민간에 알려져 있다.
주된 기능성 성분으로는
폴리페놀류(항산화작용, 악취제거,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강하, 발암방지), 아미그달린(기침그침, 신경안정), 캠페롤(이뇨작용),
베타카로틴(발암방지, 심장병예방), 소르비톨(변비 예방, 장내유해균 억제, 비타민 미네랄 흡수촉진) 등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약리성분이 과실내에 많이 존재 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