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각계 인사 80명 추진위 출범식

대통령자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추진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대전시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천담의료복합단지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유치하기 위해 17일 추진위원회 위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식' 가졌다.

추진위 구성은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대학총학장과 연구원장, 지역병원장, 언론사ㆍ기업체 대표 등 지역내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위원장에는 영남대 석좌교수로 활동중인 김시중 전 과학기술처장관을 추대하고, 충남대 양현수 총장, 대전상공회의소 송인섭 회장이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이미 준비된 첨단의료복합단지라는 인식을 가지고 대전 유치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취지에 걸맞게 대전이 국토의 중심부라는 지리적 특성과 대덕특구의 30년간 축척된 R&D 성과 및 관련 인프라가 이미 구비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분야 R&D 기능과 바이오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가예산 중복투자를 회피하고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강점을 유치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금년 하반기에 입지를 선정하고, 내년도 타당성 검토를 거쳐 하반기 최종 정책이 결정된다.

앞으로 입지가 결정되면 2010~2020년까지 총 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8만여개의 신규 일자리와 5조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기대되는 대형 정부 프로젝트다. 한권수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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