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금산간 17호 국도 확포장 사업이 내달 14일 전면 개통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내달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될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에 대비해 현재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대전~ 추부 구간을 조기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구간은 도로 부분만 우선 개통되는 것으로 교통안내 표지판, 절토부 점검로, 측구시설 등 일부 부대시설 공사는 지속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대전 동구 구도동 남대전IC부터 금산 추부면까지로 연장 10.34㎞이나 이 구간의 완전개통은 올해안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전에서 인접한 시군(청주, 공주, 옥천, 논산, 조치원, 금산)까지 연결되는 모든 국도가 4차로 확장을 마치게 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세계적 행사로 치러지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둘러 공사를 진행해 예정된 공사 종료 시점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 도로를 개통하게 됐다”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전에서 인접한 6개 시군으로 연결되는 모든 국도가 4차로 확장을 마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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