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대상으로 화물차와 건축자재를 전문으로 훔친 절도단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17일 3억원 상당의 화물차와 건축자재를 훔친 임모씨(49·인천)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0명은 현장물색 및 절취책, 장물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3월 9일 오후 11시 경북 경산시 동양중기앞 노상에 주차된 김모씨 화물차를 절취한 뒤 다음날 오후 11시 중앙동 소재 이모씨 건설자재창고에서 2천300만원 상당의 강관파이프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경북, 전북, 충남, 경기도 일원에서 화물차 9대와 건축자재 등 총 2억9천3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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