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진)는 25일 농산물 가공 교육실에서 우리음식 연구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음식 맥 잇기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서구의 물질문명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여 음식문화까지도 서구화되어 안타깝게 사라져가는 전통요리를 지켜나기기 위해 교육을 하게 되었으며,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통음식연구소 임금자 강사를 초청하여 예산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한 사과와인 떡, 사과 말랭이 무침, 사과만두등을 만드는 실습을 했다.

또한 기술센터는 향토음식 맥 잇기 교육을 매년 9회 이상 실시하며, 군의 특산물인 쪽파, 꽈리고추, 느타리버섯, 쌀, 사과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우리고장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향토음식 개발, 보급에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농촌을 지키는 여성들에게 건전한 생활의식 보급과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젊은 부녀자들에게는 사라져가는 미풍양속의 생활풍습을 계승 발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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