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8천5백여명 찾아 피서

영동군 용화면에 위치한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이 올 여름에 피서 및 휴양지로 높은 인기를 이어 갔다.

군에따르면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은 올 여름 휴식처를 찾는 피서객들로 연일 만원을 이르며, 8월말 현재까지 8463여명이 휴양림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곳 휴양림은 여름철 무더위에 가족끼리 건전한 휴식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영동과 대전 김천 등 인근 대도시에서 몰려들면서 8동 17실의 숲속의 집 숙박시설은 1개월전에 매진되는 현상이 계속 이어져 7-8월에만 4,500여명이 휴양림을 찾기도했다.

또한 숙박시설을 예약하지 못한 피서객들은 야영시설과 오토캠프장과 야영데크를 찾아 계곡 물소리와 함께 불어오는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숲속에서 즐기는 휴식의 전원생활을 만끽하였다.

이에따라 시설사용료 징수도 크게 늘어나 7월 이후에만 숙박시설 및 일반시설에서 4,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8월말 현재 7,400만원의 수입을 올려 지난 해 동기 대비 수익금이 110%가 증가했다.

이달말 완공예정인 다목적 휴양관(2층 900㎡ 규모 세미나실과 다목적 홀, 식당, 숙박시설 4동)이 개관되면 각종 행사와 세미나 등이 개최가 가능해짐에 따라 휴양림의 이용객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지산 휴양림 관계자는 깨끗한 시설물관리와 신속한 쓰레기수거로 청정자연을 유지하여 여름피서외에도 가을 단풍과 설경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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