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착수 2010년 준공 목표

금강상류지역의 하수도 확충사업이 올해 10월부터 향후 4년간 추진되면서 영동군내 하천이 더 맑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동군에따르면 대청댐 상류 하수도 확충사업이 전국 6개댐 9개 권역의 28개 시·군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시행에 들어가 영동군 금산군은 대청댐 제 2권역으로 올해 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201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현재 발주를 앞두고 실시설계와 토지보상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임을 밝혔다.

총사업비 768억원이 들어가는 이사업은 하수처리장 및 마을하수도 27개소, 하수관거 115.6Km를 신설 또는 개량하여 정보기술(IT)과 환경기술(ET)이 접목된 효율적인 유역통합관리체계가 구축되면서 향후 하천, 지하수, 토양 등 오염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개념의 하수도 운영체계가 확립된다.

홍성철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하수도 보급율이 지난 04년 39.4%에서 70.7%까지 향상되며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배출부하량이 37.6%정도 감소되고 공장설립 및 기업활동에 걸림돌인 금강 오염총량 관리계획에 의한 규제 강화사항이 크게 완화된다며 가정내 배수설비를 전액 국비로 설치하여 정화조 폐쇄로 유지관리 경감 등 주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그동안 대청댐 상류 하수도시설 투자가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하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주민의 생활환경과 상수원 수질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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