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풍물제 오는 8~9일까지 열어

전통예술의 원형을 보여주는 국악계 인간문화재들의 명인전과 새로운 국악 창출의 의지를 근간으로 소리와 가락을 재 해석한 신국악, 월드뮤직 그룹의 해외 팀으로 구성된 제6회 예산풍물제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오후 7시30분부터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첫째날은 국악방송 아나운서 유은선씨의 사회로 국악계의 명인들이 한 무대에 올라 김영임의 회심곡과 경기민요 , 임이조의 한량무, 진유림 무용단의 살풀이와 삼고무, 정예진 가야금병창단의 가야금 병창, 이광수 민족음악원의 문굿과 사물놀이등 우리국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둘째날은 획일적인 댄스나 발라드 스타일을 거부하는 신국악단 "소리아"의 첫 무대로 한국 전통예술의 대중화, 현대화, 그리고 세계화라는 큰 명제 아래 다양하고 독창적인 레퍼토리를 개발, 살아 숨쉬는 생활음악으로서 해외의 라틴이나 레게, 쌈바 음악처럼 국악의 소리와 가락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현대 대중의 새로운 트랜드가 되고자 "신선"과 "세련"이라는 코드의 새로운 정립으로 퓨전이나 크로스오버, 뉴에이지등의 음악과는 다른 국악의 가락과 장단을 기반으로 한 신국악 공연이다.

최근 호가쿠(일본전통음악)의 의미 있는 변화 중 가장 열정적이고 실험적인 앙상블중의 하나인 "GIGEITEN"은 아직은 대중에게 친숙치 않은 소리의 새로운 음악으로 샤쿠하치, 샤미센, 타이코등의 일본 전통악기와 컴퓨터 소프트에어 프로그램 "닌자자키"로 재창조된 사운드와 함께 연주하게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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