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끼리 인물 모형제작 관람객 인기
천안시 사적관리소(소장 조병철)에 따르면 관람객들이 볼거리와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생가의 2곳의 방에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벌이기 전의 상황을 나타낸 모형을 제작 설치했다는 것.
생가 안방에는 유열사의 부모와 숙부, 지역유지 등 5명이 모여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전날 밤 비밀리에 회의하는 모습을 재현 했으며, 건너방에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하여 사촌누나, 남동생 등 4명이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에 사용할 태극기를 함께 그리는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다.
한편 유관순 열사의 생애를 표현할 닥종이 인형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적관리소 관계자는 “행가에 인물 모형을 설치한 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각종 전시물에 대한 지속적인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문용 기자
mun1411237@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