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8억…예산액 10% 추가절감

충북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노력에 부응해 지금까지 총 18억3천4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한데 이어 10% 추가절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

도는 또 올해 예산의 추가절감 운용을 위해 외빈초청여비,의회해외여비,전산개발비,사회보장적수혜금,민간인해외여비,각종 보상금,포상금,보험금,자산및 물품취득비등의 행사성·선심성 경비를 줄였다.

특히 이중 불용액이 예산액의 10% 이상되는 과목과 올 예산이 99년 최종예산대비 10% 이상 증가한 과목을 절감대상으로 선정해 10%를 추가로 줄일 방침이다.

또 공공시설의 민간위탁관리,제도개선,투자효과가 적은 사업예산의 조정,업무추진비등 기준경비 절감등 예산절감 특수시책을 적극 발굴해 이를통해 예산이 감소될 경우 절감예산의 10%를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시 예산인센티브로 부여키로 했다.

또 1인당 2천만원 한도내에서 예산절약 시책에 따른 성과금을 지급키로 했으며 정원감축에 의한 인건비 절약의 경우 감축된 인원의 인건비 1년분,경상경비절약은 절약된 경비의 50%,주요사업비 절약의 경우는 절약된 경비의 10%를 각각 성과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업무추진비를 집행할때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토록 하는 한편 행사성·선심성 경비의 절감,해외여행 억제를 통한 외화절약,각종 홍보 간행물의 필요성 검토를 통한 발간 축소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충북도는 또 절감결과에 대해 예산배정을 유보하고 제2회 추경시 삭감해지역 사회간접시설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등에 우선 투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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