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인삼협동조합중앙회를 하나로 통합한 새 농협중앙회가 7월1일 역사적인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1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정대근 통합 농협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분단 반세기만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한반도에 새로운 역사가 창조되는 국운과 때를 같이 하여 통합 농협이 출범하게된 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일』이라며 『농협의 사업과 조직을 조합원 중심으로 재편, 중앙회의 회원조합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우리나라 농업을 지키고 가꾸는데 통합 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21세기 세계 일류 농업협동조합 구현」이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됐으며, ▶선진 협동조합 수준의 조합원 자율 보장 ▶민주적 운영·관리 시스템 정착 ▶전 사업의 대내외 경쟁력 확보 ▶지역 사회·경제 발전에 선도적 역할 수행 ▶변화에 대한 폭 넓은 융통성과 대응력 보유 등이 발전 전략과 추진과제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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