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 5개 구청장 초청 간담회

박성효 대전시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12일 대전 관내 5개 구청장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4기 출범을 맞아 시와 구의 당면 현안사업과 시책에 관해 심도있게 토의함으로써 시ㆍ구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과 5개 구청장들은 그동안 저조했던 시-구간 인사교류 활성화로 균형있는 인력배치와 행정의 연계성을 도모하며, 효율적인 광역 인사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간담회에서 시는 '2007년도 재정전망과 운용방향'을 비롯한 14건의 협의안건과 지난 7월 박 시장의 자치구 초도방문시 구청별로 건의된 현안의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구청장들은 지역간 불균형문제 해소방안(동구), 보문산 종합관광단지 조성계획의 시 공원조성계획 반영(중구), 재개발 및 재건축 추진방안(서구), 평생학습관 건립(유성), 지역 균형발전(대덕) 등 구청별 현안과제를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날 "초도방문 때 구청장과 의회 의원, 시민들께서 건의한 사항은 시민의 염원인 만큼 긍정적으로 시책에 반영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며,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의견을 교환하고 최적안을 도출하기 위한 시-구정 협력과 기관ㆍ단체와의 협력관계를 정립해 시정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기관마케팅'에 동참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판암동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모델을 정립하여 다른 지역까지 확산시키는 'Rainbow Project'를 소개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대책 등 관련 시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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