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즌을 맞은 2학기 지역 대학가가 취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배재대학교(총장 정순훈)의 경우 매주 수요일 ‘직업과 취업전략’ 과목을 신설해 학생들에게 취업 마인드를 구축시키고 있다.

이 과목은 500명의 수강생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월ㆍ목요일에는 5주 프로그램으로 취업 심화교육프로그램인 ‘이미지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스터디 금요교실’을 개설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쓰기와 면접요령을 교육하고 있다.

또 일본 IT업체와 연계해 ‘IT전문가 연수과정’을 열어 현재 100여명의 학생들이 일본 IT업체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학과별로는 진출할 수 있는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취업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맞춤형 취업특강도 잇달아 열리고 있다.

이밖에 이달 말과 11월 말에 모의 토익경시대회를 개최, 성적우수자에게는 20~5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중에는 학과별로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학원에 위탁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취업정보실 이은국 과장은 “고학년인 취업준비생과 저학년인 취업예비생으로 구분해 시기적절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취업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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