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혁신마인드를 바탕으로 지난 연초부터 향후 활용가치가 없는 미활용 교육재산 처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활용되지 않는 학교 밖 자투리 땅, 실습지, 폐교, 학교임야 등을 처분함으로써 불필요한 재산관리로 인한 행정력 낭비요인을 최소화하고, 매각대금을 교육여건 개선에 재투자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미활용 교육재산에 대해 처분에 앞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재테크 아이템을 내놓았다.

예를 들어 토지의 가격평가 비중이 대지→학교용지→전→목장용지→답→임야 순으로 가격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폐교부지의 지목을 학교용지에서 대지로 바꾸는 것이다.

현재 관리중인 폐교부지의 지목을 대지로 바꿀 경우 최소 43억원에서 최대 65억원의 가치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06년 상반기에 교육연구정보원 부지와 대천고 부지 등 16필지 9만8천308㎡를 각각 대지와 학교용지로 지목을 변경한 결과 15억원 이상의 재산가치 향상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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