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연남초·수왕초 현장체험학습

충남 연기군 연남초등학교와 수왕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이 지난 22일 현장체험학습으로 한국민속촌으로 다녀왔다.

작년부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연남초는 올 해도 수왕초와 함께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연남초 3-5학년 70명과 수왕초 3-4학년 14명이 함께 사회 교과서에서 배운 우리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이 떡메로 떡살을 힘껏 내리쳐 떡 만들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생들이 열심히 떡메를 친 떡살은 바로 콩고물을 묻혀 썰어주어 맛을 볼 수 있는 인절미를 만들어 조상들의 지혜를 느끼게 했다.

또한 사회책 속에서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전통 가옥과 각 지방의 특징이 나타나도록 지은 집의 구조와 재료, 조상들이 사용하던 생활 도구와 옷 등을 보는 학생들의 눈엔 신기함과 진지함이 함께 묻어났다.

이밖에 현장에서 직접 시범을 볼 수 있는 한지공예, 도자공예, 전통기마무예 시범 등은 학생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 용기를 직접 확인 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현장체험학습은 한 학년이 30명이 넘지 않는 소규모학교는 학년의 특성에 맞게 체험학습을 하기가 어려운 실정으로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교육과정운영에 충실하면서 학생들의 흥미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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