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를 비롯한 5성 4현과 우리나라 18현에게 제사를 올리는 추계 석전대제가 봉행됐다.

25일 연기군 소재 전의향교(전교 김판쇠) 및 연기향교(전교 박종관)대성전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를 올렸다.

이날 전의향교는 초헌관에 이기봉 연기군수, 아헌관에 박재진 조치원경찰서장, 종헌관에 조기호 연기교육장이 봉행하였으며, 연기향교는 초헌관에 유림 장좌진, 아헌관에 임창철 군의회부의장, 종헌관에 유림 홍순오씨가 올렸다.

석전대제는 매년 봄 가을(음력 2월, 8월) 첫 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5성 4현과 국내명인 최치원을 비롯한 18현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인의도덕과 이상을 근본으로 삼아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효제충신의 실천과 수제치평의 도리를 지키고자 스승을 존경하고 성인을 사모하는 정신으로 올리는 예이다.

한편 전의향교는 조선 태종 15년(1416년)에 창건, 대성전 15칸, 명륜당 10칸, 전사청 7칸으로 도지정 기념물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연기향교는 조선 태종 16년(1417년)에 창건, 대성전 15칸, 명륜당 8칸, 전사청 8칸으로 도지정 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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