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 97년 3월 첫 삽을 뜬지 약 10년 만에 구석기중심의 선사박물관인 석장리박물관을 26일 오후 3시에 개관한다.

석장리 박물관은 구석기시대 전기,중기,후기 그리고 중석기시대의 문화층이 가늠되었고 신석기 청동기시대의 유물도 찾아져 선사시대 전시기에 사람이 살았던 증거가 되는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처음으로 구석기 고고학의 뿌리를 내려 1990년 사적 제334호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석장리박물관은 크게 선사공원, 발굴유적지,전시관,체험공간으로 구분하고 1천5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데 전시관은 크게 자연,인류,생활,문화,발굴이라는 5가지 테마별로,구석기(전기,중기,후기)에서 중석기,신석기,청동기에 이르는 시대별로 구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세계 구석기,우리나라 구석기,금강유역 구석기,석장리 구석기 문화 등 지역별 등으로도 전시 연출해 이해가 쉽고 체계화시켜 관람객이 선사문화를 총체적으로 느끼고 배워갈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석장리박물관은 직접 체험하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석기체험,움집체험,토기체험,발굴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박물관학교,찾아가는 청소년 박물관 교실,박물관 대학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보고 체험해 느끼는 박물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