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결성중 이충무공 유적지 탐방

홍성군에서 가장 소규모 학교인 결성중학교(교장 이환구) 전교생 77명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이충무공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가졌다.

특히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공모한 소원성취 프로그램 대상학교로 선정돼 대부분의 비용을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지원해 학생들은 부담 없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진주성 관람 및 해군사관학교를 견학해 박물관 및 거북선을 둘러보고 사관생도와의 만남의 시간과 저녁시간에는 나라 사랑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띤 분임토의를 전개했다.

또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인 해저터널 탐방에 이어 한산도 제승당을 참배하고 주변 정화 봉사활동도 전개하는등 체험 소감문 발표 시간을 갖는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학생ㆍ교사가 하나가 되는 한마음의 장을 펼쳤다.

특히 결성중학교는 전교생의 45%인 30여명이 생할보호 대상자 및 극빈자, 결손가정의 학생으로 경제적, 문화적인 혜택이 열악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펼치기에는 많은 한계를 느꼈으나 이번 소원성취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소박한 꿈이 이루어졌다.

이환구교장은 "우리 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합심하여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며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다가오는 홍성 시대의 주역이 되길 기원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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