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 온천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도 검토

독일의 중견 환경관련업체가 최고 2억달러에 달하는 외자를 투입해 충북지역에 종합휴양레저타운건설과 대체에너지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타당성조사에 들어가 관심을 끌고있다.

독일 투자가인 테레바트社 요하네스 롤란트사장 일행은 3일 도청 헬리콥터를 이용해 투자대상지인 충주지역 인근을 둘러본데 이어 충북도를 방문,이원종지사를 면담했다.

요하네스 롤란트사장의 충북방문은 이지사가 지난달 유럽순방중에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주 블루마우에서 만나 충북지역에 종합휴양레저타운 건설에 투자하기로 의향서를 조인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요하네스롤란트사장은 이지사 일행을 직접 자신이 조성한 오스트리아 블루마운와 독일 밧드퓌싱 종합휴양시설을 안내해 충북도 관계자에게 종합휴양레저타운의 투자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테라바트社는 의향서에서 올해부터 1억∼2억불을 투자해 30㏊(약 9만평)의 종합휴양레저타운을 건설키로 했으며 타당성 조사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가능성을 비춘바 있다.

테라바트社는 지역발전소,온천의료및 광천수개발,지역난방,상수공급및 부속플랜트 건설등이 주종인 에너지,수자원,환경관련 유한회사로 재무구조나 신용도는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국경제통산국장은 『이번 외자유치사업이 성사될 가능성은 반반이지만 테라바트社 사장이 직접 사업대상지인 충주주변을 둘러보고 투자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요하네스롤란트사장은 이지사와 면담자리에서 『투자규모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조사해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오는 11월21일 독일에서 30개업체가 한국을 방문하면 충북지역의 산림이나 온천을 이용한 대체에너지개발도 논의할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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