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기구 설치 검토

충북도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방차원에서 남·북 교류협력이 가능한 경제,농정,보건·환경,행정,문화예술등 5개 분야 14개사업을 선정해 단계별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도는 이를위해 10명 내외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할 전담조직과 문화예술계,체육계,언론계등 20여명이 참여하는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의 구축을 검토키로 했다.

충북도는 우선 추진가능한 사업으로 이북 5도민 고향방문단을 구성키로 하고 충북출신 북한거주민 가족찾기와 도내 거주 이북 5도민의 현황을 파악키로 했으며 옥천 이원면의 우량묘목을 북한에 공급키로 했다.

또 국제보건산업박람회,난계국악축제,충주무술축제,우륵축제등 각종 행사에 북한 관계자를 초청하고 충북의 산업특성및 기업진출이 용이한 평안북도,함경북도,황해북도등과 다양한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임꺽정의 저자로 충북출신 월북작가인 벽초 홍명희선생의 문학을 재조명할수 있는 국제학술회의를 민예총과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남북경협사업 참여,남북 농특산물 비관세 상호 현물교류,북한동포 진료를 위한 가칭 「충북평화봉사단」구성,도민·공무원 금강산 산업시찰,충주세계무술축제 남북무술교류,충주 우륵국악단과 난계국악단 방북 공연등 21개 세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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