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싶은 욕망 실현 '항공 스포츠의 꽃'

인류는 오래전부터 새처럼 나는 꿈을 꿔왔다.
하늘을 날 때의 기분은 말그대로 한 마리 새가 된 듯한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매우 묘한 감동과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릴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은 지구력,순발력,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는 매력 만점의 레포츠다.

이륙장으로 올라 가면서 등산을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산의 정경과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의 낙하기능과 안정성 및 운반의 간편성과 글라이더의 활공기능을 접목해 만든 항공레포츠로서 현재 국내의 항공레포츠중 가장 인기있는 매력적인 레포츠로 꼽힌다.

1970년대 후반 프랑스의 한 산악인이 산 정상에서 쉽게 하산하기 위한 운송장비로 쓰기 위해 처음 고안해 냈으며 이후 1984년경 프랑스의 암벽등반가 쟝마르크 브와뱅에 의해 레저기구로 만들어져 본격적인 종목으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국내에는 그 무렵 봉재기술이 발달한 우리의 기술을 이용키 위해 OEM방식으로 도입됐고 1986년 관악산에서 처음 비행기술이 선보인 후 짧은 기간동안 널리보급되었다.

현재는 동호인 수가 급격히 불어나게 됐고 현재도 인기 레포츠로 자리잡고 봄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패러글라이딩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간의 꿈을 손쉽게 이루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작이 비교적 간편하여 2시간 정도의 이론교육과 반나절 정도의 기초훈련을 받으면 초보비행정도는 가능하다.

총중량이 4~8kg 정도로 가볍고 뼈대가 없어 작게 접을 수 있어 백에 담아 메고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으므로 휴대 및 운반이 용이하다.

패러글라이딩

◇즐기는 방법

처음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사람은 기초 교육 과정을 받아야 한다.
즉 초보자는 공인스쿨,공인클럽을 통해 우선 교육을 받아야 한다.
기초 교육은 해당 교육기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약 8일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1주일에 1회 교육 시 8주로 2개월, 1주일에 2-3회 교육 시 약 1~2개월 소요) 이 교육기간 동안 50~70m 정도의 저지대에서 이륙과 착륙 연습 비행을 약 10~30회, 2인승 비행을 포함 단독 비행을 100~900m 활공장에서 10~30회 정도를 비행함으로써 기초교육이 완성된다.

교육시간은 피 교육자의 시간에 맞추어 평일 또는 토,일요일 중 언제나 교육이 가능하며 매일 원하 는 시간에 또는 매 주말에 언제든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에 드는 비용은 30만원 정도로 교육 수료 후에는 공인클럽에서 계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중급,고급과정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2인승 ‘텐덤’이라고해서 교관과 함께 2인승비행을 통해 하늘을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장비

자신의 몸에 맞는 패러글라이더 장비를 구입해야만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하고 사고를 줄일 수 있다.

기초장비로는 기체(캐노피), 헬멧, 하네스, 무전기, 비행복 등이 있으며 글라이더(캐노피) 교육용-중급 자용-상급자용으로 나뉜다.

글라이더(캐노피)는 자신의 몸무게에 따라 무거운사람은 무거운 날개를, 가벼운 사람은 작은 날개를 선택한다.

또 글라이더에 비행사를 고정시켜주는 하네스를 착용한 후 반드시 헬멧을 써야하며 그외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과 장갑, 몸의 보호를 위해 비행복이 아니더라도 긴팔의 상의와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입문교육 프로그램

1주차
이론:패러글라이딩 역사, 비행의 원리,장비 명칭
체험비행 : 2인승 텐덤비행
실습 : 이륙,착륙,조종법 연습

2주차
이론 : 조종사 자세.장비의 구조, 비행안전 수칙
실습 : 지상주행, 조종법 연습, 무전기 사용요령, 저고도 이.착륙 연습

3주차
이론 : 비행 시 안전사고의 유형 및 주의 사항
실습 : 지상주행, 조종법 연습, 무전기 사용요령, 저고도 이.착륙 연습

4주차
이론 : 고도처리,후방이륙, 착륙진입
실습 : 저고도 비행 이·착륙 연습, 착륙장 진입,

5~7주차
실습 : 중고도 비행, 360도 회전연습, 저·중고도비행, 90도 회전연습, 180도 회전 연습, 고도처리법

8주차
실습 : 후방이륙 연습,중고도 비행,360도 회전연습,저·중고도 비행, 90도 회전연습,180도 회전 연습

◇입문교육
45만원 8주(16일)
주중 또는 주말 선택 가능
일일 참가비 및 활공장 차량 이용비는 별도.
(자료제공 스카이스콜피온 패러스쿨 진글라이더 전화 221-9919)

'17년 전통' 청주 패러글라이딩의 역사

▲ 1991년 창설돼 1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스카이 스콜피온.

‘하늘을 훨훨날아보자.’

1990년 하늘을 날고 싶다는 욕망으로 만나 1991년 창설돼 1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스카이 스콜피온(회장 나기일).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인 스카이 스콜피온은 창설당시 7명으로 시작됐으나 현재 20여명의 회원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창설 초창기 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으나 나기일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의 노력으로 회원들의 실력을 인정받는 동호회를 거듭낫다.

동호인들은 여름은 문경단양 등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겨울은 것대산에서 청주를 내려다보며 스릴을 만끽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있다.

스카이 스콜피온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과 전국정상권 실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스카이 스콜피온의 초창기 회원인 이용길(63 운수업)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현재 진천에서 젊은이 못지 않은 왕성하게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또 나기일 회장은 91년 처음 패러글라이딩을 처음 접해 16년째 즐기고 있는 베테랑으로 초보자를 비롯해 회원들에게 비행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스카이스콜피온의 산역사.

이와함께 삶을 도전하고 싶어 8개월된 초보자지만 틈틈히 즐기고 있는 이상호(CJB 기술부 차장), 유일한 홍일점인 홍미옥(36 영어강사)는 6년째 창공과 함께 하고 있다.

또‘초이스맨’연경호(네슬레팀장)회원은 회사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동호회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다른 회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같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대통령배, 참모총장배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데다 각종 축제 등에서 시범비행, 축하비행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나기일회장은 “패러글라이딩은 장비가 비싸고 위험하다는 편견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며 “장비도 그리 비싸지 않고 초보자 교육을 철저히 하기때문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회원모집 043-227-9919. 010-397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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