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상수도사업소(소장 김형배)가 자체 특수시책으로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을 직접 순회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와 물 관련 상담을 실시해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사업소는 지난 1월부터 간이상수도가 아닌 일반지하수나 우물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가구중에 수질검사 대상가구 7백5가구를 선정, 월 1∼2회 매회마다 60∼70가구에 대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소는 지난 5일 동량면 지역을 방문, 30개소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 질소, 철, 망간, 불소이온 등 5개 항목에 대해 현장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일반세균과 대장균은 수질을 채취, 시험실에서 검사한 후 결과를 해당가구에 통보해 문제점을 개선토록 조치했다.

사업소는 지금까지 관내 검사대상 7백5개소 가운데 1백30개소의 수질검사를 완료해 18%의 실적을 나타냈으며 대상가구에 대한 검사를 연내에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현장방문 수질검사반은 원활한 검사를 위해 휴대용 분광광도계 DR_2000을 활용, 검사인력 3명과 순회이동차량 1대를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먹는물 무료순회 수질검사로 주민들에게 수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농촌주민들의 상대적인 소외감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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