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방자치의 구현을 목표로 정하고 시민의 의회, 민주적 의회, 창의적 의회라는 의정 방향으로 출범한 제 3대 충주시의회가 54회 임시회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박장열 의장과 김남중 부의장을 비롯한 2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충주시의회는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충주시의회는 3회 86일간의 정기회와 정례회, 19회 96일간의 임시회 등 모두 22회 1백82일간의 회기를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해 조례안 1백9건(제정 37건, 개정 67건, 폐지 5건)을 비롯해 예산.결산안 10건, 동의 및 승인안 35건, 건의 및 결의안 10건, 기타안건 45건을 처리했다.

또 6회에 걸친 시정질문을 통해 각종 현안 2백53건에 대해 잘못된 부분의 개선을 촉구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 전개

충주시의회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운영을 위해 지역순회 간담회, 직능단체초청 간담회, 의정활동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주민들의 고충 처리를 위한 민원센터를 설치, 주 2회에 결쳐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지난 98년 8월 살미면을 시작으로 총 14회의 지역순회 간담회를 개최, 1백8건의 주민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접수해 처리했으며 관내 주요 각 직능단체의 임원진과 회원을 초청해 의회운영 및 의정활동 상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이들의 여론과 의견을 수렴했다.

또 의회동 2층에 시민의 고충해결과 민원수렴을 위한 민원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했으며 2회의 의정활동 보고회를 통해 7백48건의 다양한 주민여론과 건의사항을 청취,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했다.

이밖에도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의정연구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12회의 의원연찬회를 열어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예산결산 심사방법과 효율적인 지방의회 운영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소양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21C 정보화시대를 맞아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전산능력 배양을 위한 전산교육을 3회 실시해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한편 지역의 주요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서는 수시로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조속에 발빠르게 대처함으로써 퇴출 대상이던 감정원 충주지점 존치 등의 성과를 이뤄내는 등 동반자적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다.

충주시의회는 앞으로도 각종 민원사항과 지역 현안사항을 시민의 편에서 해결하는 등 신뢰받는 의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매월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와 전체의원 간담회를 개최해 의회운영과 지역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의원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장열 의장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더욱 성숙한 의회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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