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덕산중학교(교장 황오연)는 6일 학생들에게 일의 가치는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하기 위해 향토기업을 방문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학교 2학년 학생 1백2명은 이날 덕산면 소재 한성식품 진천지사 1공장을 찾아 하루동안 김치를 담그는 등 직접 현장에서 일을 하는 체험학습을 했다.

특히 한성식품에서는 학생들에게 실습복을 제작해줬으며 이 분야 전문강사인 경희대학교 조재선 학장을 초빙, 김치제작 및 일의 소중함 등에 관련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그동안 교실안에서 공무만하다가 학교밖에서 새로운 삶을 배우는 체험교육을 통해 노동의 가치와 공동체적 가치관등을 깨닫는 계기를 가졌다.

황오연교장은 『학생들이 농촌지역에서 살면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그릇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향토기업 방문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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