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암 2지구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신축중인 (주)부영(회장 이중근)이 청석고(교장 박승학)에게 기숙사를 신축, 제공키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11일 오전 11시 청주시 용암동 청석고 교정에서는 (주)부영의 이중근회장을 비롯 회사 관계자및 김락형대성학원이사장, 박승학청석고교장및 교직원, 학생및 학교 동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신축에 따른 기공식을 갖고 약정서도 함께 교환한다.

1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영이 신축, 청석고에 기증하는 기숙사는 부지 1백여평에 연건평 3백여평 규모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짓는다. 또 기숙사는 3층으로 1백명(4인 1실)이 입실, 4계절 편안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의 기숙사이며 조리실과 식당등이 갖추어질 전망이다.

(주)부영 청주영업소의 정현선차장은 『처음에는 공립고에 기숙사를 신축하려고 했는데 부영임대아파트의 공사현장부근에서 대상학교를 찾다 보니 청석고에 기숙사를 신축하게 됐다』며 『오는 11월에 준공, 학교측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부영은 청주 용암 2지구 14필지에 21∼54평까지 7천 2백세대의 임대아파트등을 신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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